겨울철 최고의 건강식품 지방 함유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은 굴. 단백질 함량이 생선류에 비하면 낮지만 우유에 비하면 2배 정도 많다. 굴은 영양분을 균형 있게 함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유와 닮은 점이 많다. 또한 타우린과 DHA 함량이 높아 아이들 두뇌 발달을 돕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소화가 잘돼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두루 좋은 식품이다.
신선한 굴 고르기 마트나 시장에서 파는 굴은 석화가 아니라 껍데기를 까서 포장해놓은 경우가 많다. 직접 만져볼 수 없기 때문에 색깔로 신선한 정도를 판단한다. 빛깔이 밝고 선명하며 광택이 나는 우윳빛이 좋다. 포장된 것이 아니라면 손으로 눌러보아 탄력이 있는 것을 고른다.
싱싱한 굴, 체크 리스트 살이 윤기를 띠면서 탱탱해 보인다 바닷물 특유의 짭짤한 냄새가 난다 우윳빛이 돌면서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가장자리에 둥글게 둘러진 검은 부분이 또렷하고 짙다 굴 알이 오톨도톨하다
똑똑한 손질 요령 굴을 손질할 때 맹물로 씻으면 굴의 맛과 향이 빠지기 쉽다. 소쿠리나 체에 담은 채로 소금을 옅게 푼 차가운 물에 담가 잡티를 제거하면서 살살 흔들어 씻는 것이 요령. 굴 특유의 비린내와 미끈거림을 없애려면 강판에 무를 갈아 굴에 넣고 조심스럽게 저은 뒤 소금물로 헹구는 것이 좋다.
생굴 맛있게 먹는 요령 1 색다른 소스를 곁들인다 흔한 초고추장이나 초간장 대신 발사믹소스나 칠리소스를 곁들여보자. 와인 안주로도 잘 어울린다. 올리브오일·발사믹소스 2큰술씩, 설탕 1½큰술, 다진 양파 1큰술, 후춧가루 약간 토마토케첩 ¼컵, 설탕·다진 양파·다진 셀러리·고추기름 각 1큰술씩, 소금 약간
2 싱싱한 야채와 함께 먹는다 굴은 무와 함께 먹으면 특유의 비린내가 제거되고 영양 흡수가 더 잘된다. 굴을 손질할 때 무즙으로 해감을 빼면 비린내도 없앨 수 있다. 또한 미나리의 향긋한 향도 굴의 맛과 잘 조화된다. 얇게 저민 무에 굴과 미나리를 싸서 샐러드처럼 먹어도 좋다.
3 상큼한 레몬을 뿌려 먹는다 레몬은 굴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고 상큼한 맛을 더해준다. 또한 레몬의 구연산은 식중독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살균 효과가 있으며, 굴에 함유된 철분의 흡수를 돕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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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밥 필요한재료 불린 쌀 1½컵, 굴 ¼컵, 밤 5톨, 무 40g, 양념장(간장 2큰술, 다진 마늘·다진 대파·통깨·참기름 1작은술씩, 고춧가루 ½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굴은 소금을 푼 차가운 물에 흔들어 씻은 후 체에 건져 물기를 없앤다. 손으로 너무 오래 주무르지 말고 물에 흔들어 씻어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2 무는 도톰하게 채썬 뒤 소금을 뿌려 30분 정도 절였다가 물기를 꼭 짜고 밤은 껍질을 벗겨 반으로 자른다. 3 쌀에 물을 붓고 무와 밤을 넣어 중간불로 밥을 짓고 밥물이 잦아들면 굴을 넣고 약한 불로 뜸을 들인다. 4 뜸이 충분히 들면 굴이 으깨지지 않게 살살 섞어 그릇에 담고 양념장과 함께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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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탕면 필요한재료 중면 180g, 다시마국물 3컵, 양파(큰 것) ½개, 굴 ½컵, 새우 7~8마리, 목이버섯 15g, 청경채 2줄기, 말린 붉은고추 1개, 식용유 1작은술, 소금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목이버섯은 약 3시간 전에 미리 물에 불린다. 청경채는 흐르는 물에 씻어 한입 크기로 자른다. 양파는 얇게 썬다. 2 굴은 소금을 푼 차가운 물에 살살 흔들어 씻고 새우도 소금물에 살짝 씻는다. 말린 붉은고추는 가위로 어슷하게 썰어 씨를 뺀다. 3 속이 깊은 둥근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를 센 불에 볶다가 다시마국물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4 ③에 굴과 새우, 목이버섯, 청경채를 넣고 한소끔 끓인 다음 붉은고추를 넣는다. 5 넉넉한 양의 물을 끓여 면을 익힌 다음 찬물에 넣어 식혔다가 다시 뜨거운 물에 넣어 살짝 헹구면 면발이 쫄깃해진다. 완성된 ④의 국물에 면을 넣고 소금으로 간해 마무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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