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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건강 적신호, 뱃살관리하기

신pro 2007. 3. 22. 07:21
중년의 건강 적신호, 뱃살관리하기

부둘레와 수명은 반비례한다고 한다. 체중이 정상이라도 복부내장지방이 많은 경우 건강에 나쁜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나이는 물론 자외선 노출과도 연관 있는 검버섯
과거에는 부의 상징으로 불렸던 사장님 배. 지금은 자기관리에 소홀하다는 증거로 인식되는 뱃살. 뱃살이 찌면 건강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일설에 따르면 복부둘레와 수명은 반비례한다는 말도 있다고 합니다.

나는 복부비만인가?
남성의 경우 배둘레/엉덩이둘레가 0.95이상, 여자의 경우에는 0.8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판정을 하게 됩니다. 복부 비만의 경우는 체중은 정상일지라도 뱃속에 지방이 축적되는 신체적 특징을 나타냅니다. 허리둘레 36인치는 중요한 수치. 이는 당뇨와 같은 대사성 증후군이 나타나는 경계 기준이 됩니다.

복부 비만은 '단지형'과 '붕어형' 두 가지 유형
배와 허리전체가 불룩하게 살찐 '단지형'은 배 부위 피하에 지방이 축적된 피하층 비만.
배만 앞으로 나온 '붕어형'은 내장 사이 사이에 지방이 많이 차 있는 복강형 비만. '붕어형' 비만은 ' 단지형' 비만보다 훨씬 더 위험합니다. 내장사이의 지방세포는 피하지방에 비해 혈액 속으로 쉽게 흘러 들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 때문입니다.

뱃살의 찌는 이유는 남녀 차이가 있다.
(1) 여자가 뱃살이 찌는 이유

출산 후 지방이 쌓인다.
아랫배는 원래 체지방이 쉽게 쌓이고 빼기도 힘듭니다. 출산을 하면 배가 심하게 나오는데, 이는 커가는 태아를 보호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복부에 지방이 쌓이면서 복부 근육이 팽창되고 지방이 늘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소화기 기능이 좋지 않다.
소화기 기능이 좋지 않으면 복부비만이 나타납니다. 위장이나 장, 그리고 대장이 운동을 잘 못해 변비 증세가 심하다면 복부 비만의 위험성이 높으니 주의하세요. 배에 가스가 차 있으면 복부의 근육 운동과 혈액 순환이 나빠져 살이 붙게 되는 것입니다.

운동 부족으로 배 부분이 둔해진다.
역시 "운동부족"은 살이 찌는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배나 허리는 일부러 운동을 하지 않는 한 움직일 기회가 많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주부들은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운동을 피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같은 행동이 배와 허리를 더 둔하게 만듭니다.

(2) 남자가 뱃살이 찌는 이유

알코올로 자꾸 커지는 뱃살
술은 그 자체가 고칼로리입니다. 게다가 안주까지 더 한다면 말할 필요도 없이 곧바로 살로 가기 마련입니다. 알코올은 다른 영양소가 소비되는 것을 방해하여 지방의 형태로 체내에 남도록 합니다. 게다가 우리 나라 사람들의 안주 1순위, 삼겹살, 돼지 갈비, 등심 등의 안주까지 곁들인다면 말할 필요도 없이 지방질과 단백질의 과잉 상태로 복부가 팽창이 되고 맙니다.

밤에 먹고 곧바로 자버리는 습관
자기 전에 먹는 음식은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바로 지방으로 전환되기 쉽습니다. 아침은 거르고 점심은 대충 먹고, 저녁에 폭식을 하고 자버리면 복부 지방세포를 활성화하는 남성호르몬 안드로젠이 왕성하게 분배되어 엄청난 뱃살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과음 후 밤늦게 집에 들어와 속이 쓰리다고 밥이나 라면을 먹고 곧바로 잠이 든다면? 뱃살의 원인을 굳이 말할 필요도 없겠죠?

화르륵, 습관성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 복부비만을 초래합니다. 뭉게뭉게, 과도한 흡연: 흡연은 다른 부위는 몰라도 콘티솔 호르몬 분비로 뱃살에는 직결입니다